김욱 ‘돌풍’…쿠드롱 이어 카시도코스타스도 제압 32강 진출

김우진 MK빌리어드 기자(dnwls0392@mkbn.co.kr) 2022. 12.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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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64강전 종료
김욱, 카시도코스타스에 3:1 승
조재호 사파타 마르티네스 32강 합류
강동궁 김재근 이상대 탈락
김욱이 12일 저녁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2022’ 64강전에서 쿠드롱에이어 카시도코스타스 까지 꺾으며 32강에 진출했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큐스쿨 출신 김욱이 쿠드롱에 이어 카시도코스타스까지 꺾고 32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조재호 사파타 마르티네스도 32강에 오른 반면 강동궁 김재근 이상대는 탈락했다.

12일 저녁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2022’ 64강전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김욱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원큐페이)를 세트스코어 3:1(15:11, 6:15, 15:13, 15:13)로 물리쳤다. 대회 첫날 쿠드롱을 꺾은데 이어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며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서 김욱은 하이런 8점을 성공시키며 15:13(10이닝)으로 이겼고, 마지막 4세트에선 5:11로 뒤지고 있던 8이닝에 하이런 5점, 10이닝 3점, 마지막 11이닝 2점을 채우며 15:13으로 역전승했다.

철강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인 김욱은 이번 시즌 큐스쿨에서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1부투어에 합류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황득희를 맞아 승부치기 끝에 승리, 32강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를 6:15로 내줬으나 4세트에 4이닝만에 15:0으로 승리,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승부치기에서 ‘선구’ 황득희가 실패하자 후구공격에 나선 조재호가 1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파타(블루원리조트)도 강동구를 승부치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직전 대회 우승자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이종훈을 세트스코어 3:1(15:11, 15:2, 9:15, 15:14)로 꺾고 64강을 통과했다.

반면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앙기타와 승부치기 끝에 고배를 마셨고, 김재근(크라운해태) 이상대 조건휘(SK렌터카)도 64강에서 탈락했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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