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이 직접 밝혔다…"엔리케 떠난 게 개인 방송 때문이라고? 사실…"

2022. 12. 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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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 루이스 루비알레스(45)가 루이스 엔리케(52) 감독이 떠난 이유를 밝혔다.

영국 매체 '90min'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협회(RFEF)의 루비알레스 회장은 엔리케가 떠난 이유는 개인 방송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프로젝트'의 필요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이 이끈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E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다. 독일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 득실 차에서 앞서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모로코를 만났다. 스페인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승부차기에서 스페인 1~3번 키커가 모두 실축하며 탈락했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의 뒤를 이어 스페인 U-21 대표팀 감독이었던 루이스 데 라 푸엔테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엔리케가 떠난 이유에 대해 "그의 개인 방송, 자전거 등의 많은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다. 떠나는 스포츠 디렉터 호세 몰리나,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알베르트 루케 그리고 나는 모두 우리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데 라 푸엔테가 이끄는 것에 동의했다. 다른 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엔리케와의 관계는 훌륭하다. 우리는 그에게 매우 감사하다"라며 "다른 대화들이 있었다. 우리는 항상 월드컵이 끝난 후에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엔리케는 내게 계속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다. 대화는 프로젝트가 끝나고 또 다른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다는 선에 따라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엔리케는 스페인을 이끌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UEFA 유로 2020에서는 4강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머무르며 스페인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현재 엔리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전 스페인 감독 루이스 엔리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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