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2회' 바스케스, 3년 319억원 미네소타행…SD 영입 실패

2022. 12. 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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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눈독을 들이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향한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과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등은 13일(한국시각) "FA(자유계약선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지만, 3년 3000만 달러(약 391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바스케스는 지난 200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292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바스케스는 2014년 첫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올해까지 8시즌 동안 뛰며 698경기에 출전해 610안타 54홈런 266타점 275득점 타율 0.262 OPS 0.700을 기록했다.

바스케스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에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었고, 월드시리즈(WS)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올해 보스턴과 휴스턴에서 뛰며 119경기에서 109안타 9홈런 52타점 타율 0.272 OPS 0.714로 활약한 바스케스는 생애 첫 FA 자격을 손에 넣었다.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보유한 바스케스를 향한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원소속 구단인 휴스턴을 비롯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 등 복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리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또한 바스케스의 영입을 검토했다.

하지만 바스케스의 최종 행선지는 미네소타로 결정됐다. 개리 산체스와 샌디 레온이 FA 시장으로 향한 미네소타는 포수 보강이 필요했고, 바스케스를 영입하면서 고민거리를 지워내는데 성공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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