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지방 발전' 구상 재조명한 北…"새 세상 현실로 체감"

양은하 기자 2022. 12. 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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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3일 올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지방균형발전 정책으로 "농촌이 변하는 새 시대, 지방이 변하는 새 세상을 현실로 체감하고 있다"라고 성과를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의 기상을 과시하는 변혁적 실체' 제목의 기사를 싣고 농촌 농기계 공급, 농촌 살림집(주택) 건설, 지방공업 현대화를 성과로 꼽으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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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올해 성과로 농촌 진흥·지방 공업 현대화 꼽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 9월 북한 황해남도에 공급된 농기계 5500대.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13일 올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지방균형발전 정책으로 "농촌이 변하는 새 시대, 지방이 변하는 새 세상을 현실로 체감하고 있다"라고 성과를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의 기상을 과시하는 변혁적 실체' 제목의 기사를 싣고 농촌 농기계 공급, 농촌 살림집(주택) 건설, 지방공업 현대화를 성과로 꼽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김정은 총비서의 올 한해 활동과 업적을 정리한 연재기사 중 하나로, 신문은 이번 기사에서 김 총비서의 지방 발전 구상인 '새 사회주의농촌건설 강령'을 조명했다.

이 강령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확정된 것으로 '농촌 재건 및 현대화'와 농업 생산 구조 변화가 핵심 내용이다.

신문은 먼저 지난 9월 황해남도에 농기계 5500대를 공급하고, 지난 11월 금성뜨락또르(트랙터)공장의 1단계 개건 현대화가 완료된 것을 언급하며 농업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매우 중요한 '농촌 기계화'를 실현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올해 농촌 기계화 실현의 뚜렷한 실체는 철저히 우리 식으로, 우리 힘으로, 우리의 기술로 이룩한 고귀한 결정체"라며 이를 통해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렸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농촌 살림집 건설에 대해서도 "현대적인 문화주택들이 곳곳에 일떠섰다"면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 취해준 현명한 조치에 의한 건설"이라고 칭송했다.

그러면서 "농촌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하루빨리 온 나라 농촌을 세계가 부러워할 지상낙원으로 전변시키자"며 농촌 살림집 건설이 농촌 현대화의 중요 과업임을 주지시켰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올해의 성과로 농촌진흥과 지방공업발전에서 이룩된 성과들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올해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방공업 현대화 사업에도 공을 들여왔다. 지방 공장 현대화로 인민 소비품 생산을 늘려 인민 생활을 향상시키자는 것이다.

신문은 대표적인 성과로 지난 6월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해 대대적으로 선전한 강원도 김화군의 지방공업 공장들을 예로 들며 "김화군 지방공업 공장은 지방공업 현대화에서 기준으로 삼아야 할 본보기, 표준"이라고 재차 부각했다.

그러면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은 국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 나라의 모든 지역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이며 세계적 수준으로의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적 요구'에 맞게 높은 수준에서 과업들을 실행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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