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직장도 가깝고…" 새 신랑 댄스비 스완슨, 컵스 손 잡나

박상경 2022. 12. 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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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FA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을 노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스완슨도 이들 못지 않은 금액을 손에 쥘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유격수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팀은 컵스를 비롯해 LA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로 꼽힌다.

컵스가 적절한 제의를 한다면 스완슨의 마음은 쉽게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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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카고 컵스가 FA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을 노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MLB닷컴의 마크 페인샌드는 13일(한국시각) '컵스의 현실적 타깃은 스완슨'이라고 전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FA자격을 취득한 스완슨은 이번 스토브리그 유격수 자원 중 수위급으로 평가 받는다.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타율은 2할5푼5리지만, 올해는 타율 2할7푼7리, 25홈런 9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6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스완슨 외에도 트레이 터너, 젠더 보가츠, 카를로스 코레아가 '빅4'로 꼽혔다. 이 중 터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 총액 3억달러, 보가츠는 11년 총액 2억8000만달러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상태. 스완슨도 이들 못지 않은 금액을 손에 쥘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유격수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팀은 컵스를 비롯해 LA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로 꼽힌다. 올해 유격수 자리를 지킨 니코 호너가 있으나, 공수 양면에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스완슨에게도 컵스의 제의는 반가울 수 있다. 지난 10일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선수인 멜러리 퓨(시카고 레드스타스)와 결혼한 그에게 시카고는 '기러기 부부'로 지내지 않아도 될 수 있는 곳. 컵스가 적절한 제의를 한다면 스완슨의 마음은 쉽게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스완슨은 애틀랜타에서 뛰던 2017년 팀 동료 제이스 피터슨에게 퓨를 소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슨의 아내가 퓨의 언니인 것이 계기가 됐다. 스완슨은 퓨와 지난 4월 약혼했고, 올해 시즌을 마친 뒤 결혼에 골인했다.

메이저리거-여자 축구 선수 커플은 이전에도 있었다.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2003년 미국 여자 축구 스타 미아 햄과 백년가약을 맺은 바 있다. 가르시아파라는 2004시즌 도중 방출돼 컵스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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