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운 끌어당기는 부자되는 생기풍수’[신간]

강석봉 기자 2022. 12. 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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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불러오고,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 데 도움 주는 생활 속 풍수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엮은 책
생기 넘치는 곳에선 사랑 커지고 화목하며 재운도 좋아져
오로지 생기 나오는 땅, 혈 자리 있어야 진짜 명당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 대신 일하고, 자율주행자동차가 도로를 질주하는 세상에 풍수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저자는 지금부터 약 25년 전 처음으로 풍수의 세계를 접하고 생로병사, 길흉화복, 희로애락 등과 같은 세상의 모든 인간사가 풍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이후 저명하다는 풍수 분야 전문서적들을 섭렵하며 이론은 물론 전국의 명당이라 소문난 현장을 찾아다니며 풍수 연구를 해오고 있다.

이 책은 지난 오랜 시간 저자가 터득하고 연구한 결과를 1차 정리한 것으로 저자는 자연이 형성한 음양, 방위와 고저, 바람의 향방 등의 데이터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연구하여 어떻게 인간 삶에 영향을 주는지 통계로 예측하는 것이 바로 풍수학으로 혹자들은 풍수를 미신인 무속과 동일시하는데 이는 오해라고 전한다. 수천 년 이상의 통계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분야의 학문보다 과학적이며 체계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생기풍수’라는 그간의 전통 풍수와는 조금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생기(生氣)란 바람, 물, 햇빛 등 자연 에너지에서 비롯되는 싱싱하고 활발한 좋은 기운을 의미하는데 이 생기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찾아 조상의 묏 자리를 쓰고, 집터로 삼아 그 좋은 기운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자연의 살아있는 기운, 생기 그대로를 살리는 가운데 인간의 삶의 공간을 찾고 마련하는 방법. 즉 자연이 만든 생기 땅의 기운을 이해하고 이를 삶에 지혜롭게 운용하는 방법이 바로 생기풍수라고 한다.

따라서 생기풍수에서 말하는 진정한 명당은 오로지 혈 자리 유무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오차가 없다며 이는 마치 물에서 힘차게 뛰어 오르는 물고기처럼 생생하게 살아있는 활기찬 기운이 솟아나는 땅(혈 자리)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원래 저자의 기획의도는 올바른 풍수란 명당을 찾아 집터로, 묏자리로 정하는 것도 중요하겠으나 매일 매일의 일상에도 이롭고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으로 이번 책을 통해 좋은 집터, 좋은 묏자리 고르기부터 건강하고 화목하며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풍수, 밝고 생기 넘치는 기운이 집으로 들어오게 하는 방법, 건강과 재물 운을 높여주는 요령 등의 내용을 실제 사례를 들어 알려준다.

책의 전체 내용은 일곱 개 챕터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가장 먼저 chapter1에서는 저자가 말하는 생기풍수란 무엇인지, 생기풍수의 명당 개념과 원리, 그리고 찾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어 chapter2 수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수맥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어떤 악영향을 주며, 어떻게 차단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chapter3 명당의 조건에서는 양택(집터)과 음택(묏자리)으로 나누어 몇 가지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준다.

chapter4~6에서는 우리 인간사와 밀접한 풍수를 3가지로 나눠서 각각에 해당하는 상담 사례로 전달하고 있다. chapter4 ‘재운을 불러오는 집 만들기’는 인간사 길흉화복, 즉 운수가 좋아지는 생활풍수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따라하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팁들도 수록하였다. 다음 chapter5 ‘사람 살리는 생기풍수’에서는 생로병사, 즉 육체적 질환과 질병 등 주로 건강과 관련한 내용으로 풍수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실제 저자가 상담을 통해 진행했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chapter6 ‘사랑과 운명도 생기풍수로’는 희로애락으로 대변되는 우리 인간의 감정, 정서부분과 풍수가 어떤 관계를 가지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역시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이상의 내용 외 책의 마지막 부분에 정신적인, 영적인 부분을 다룬 chapter7 ‘생기풍수의 의식행위’ 사례를 덧붙였다. 이는 그 진위 여부를 두고 여전히 의혹과 또 종교적 신념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는 영역이긴 하지만 저자는 정신적인, 심적인 문제 또한 우리 일상에서 늘 겪는 일로 특별한 의식행위를 통해 호전시킬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했다.

저자 기풍(氣風) 안종회(安鍾會)는 원래 88서울올림픽 영상 카메라 기자를 비롯해 다수의 광고 홍보영상 촬영 감독을 지낸 영상 전문가였다. 그러다 1990년 대 말경 우연한 계기로 풍수에 심취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올바른 풍수에 대해 연구해 오고 있다.

특히 저자는 땅의 전망과 배치, 모양 등과 같은 좌향을 중시하며 명당을 정하던 그간의 전통 풍수보다는 생생한 기운이 가득한 혈 자리가 있는 땅만을 진정한 명당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생기 넘치는 땅을 찾아 집터로 삼고, 조상님 묏자리로 쓰는 것을 기존 풍수 대신 생기풍수라고 부른다. 이 생기풍수를 지혜롭게 잘 활용하면 화를 막고 복을 불러오며,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다양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엮은 것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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