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던 김혜자 18년만의 신작 '생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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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가 에세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18년 만에 신작 '생에 감사해'를 오는 22일 선보인다.
신간 '생에 감사해'는 김혜자가 지난 60년간 수많은 배역으로 살며 겪은 연기에 관한 고뇌와 그 속에서 찾아낸 한 줄기 희망을 담았다.
책은 연기 활동 외에는 은둔주의자여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국민 배우의 내밀한 고백이자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깊고 풍부한 성찰이다.
◇ 생에 감사해/ 김혜자 지음/ 수오서재/ 1만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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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배우 김혜자가 에세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18년 만에 신작 '생에 감사해'를 오는 22일 선보인다.
신간 '생에 감사해'는 김혜자가 지난 60년간 수많은 배역으로 살며 겪은 연기에 관한 고뇌와 그 속에서 찾아낸 한 줄기 희망을 담았다.
저자는 연기에 대해 직업이 아니라 삶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최고의 선물이라 여기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몰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노력으로 '국민 배우'라는 호칭을 얻었지만 대중이 보지 못하는 허무와 슬픔이 있었다고도 밝혔다.
저자는 지난 60년간을 지탱해온 건 감사의 힘이었다고 했다. 그는 배역에 몰입해 대본을 외울 기억력이 있음에, 매번 해낼 작품이 눈앞에 놓임에 감사했다.
책은 연기 활동 외에는 은둔주의자여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국민 배우의 내밀한 고백이자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깊고 풍부한 성찰이다.
한편 저자가 2004년 출간한 첫 번째 에세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10여 개 빈곤국에서의 봉사 경험과 감회를 기록한 내용을 담아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 생에 감사해/ 김혜자 지음/ 수오서재/ 1만70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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