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北 독자제재 조치 발표…개인 8명 ·기관 4곳(상보)

김민수 기자 2022. 12.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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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시험 발사와 관련한 개인 8명과 단체 4곳에 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했다.

EU는 이어 2006년 11월 처음 대북제재조치가 채택된 이후로 EU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무기 개발활동에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자율적 조치를 취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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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후 8개월 만의 제재 발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11월18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의 시험발사를 지휘했다고 19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김 총비서가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유럽연합(EU)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시험 발사와 관련한 개인 8명과 단체 4곳에 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했다.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 따르면 EU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의를 위반하고 지난 1월 5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최소 63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U가 북한에 대한 독자제재 조치를 발표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제재 대상에는 북한의 핵관련 및 탄도 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지원 및 자금을 제공하는 인물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인 8명에는 북한 군수공업부 소속 김수일, 북한의 첨단무기 개발 기관인 제2자연과학원 소속 변광철, 정영남, 오영호, 북한의 무기수출회사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의 김광연, 길종훈, 노동당 산하 조선연봉무역총회사의 박광훈, 김호규가 포함됐다.

아울러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에 재정 지원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선박 ‘뉴콘크’와 ‘유니카', 북한 군수공업부 산하 '로케트공업부', 로은산무역회사 등 기관 4곳이 추가 제재 대상이 됐다.

한편 이번 조치로 EU의 대북 독자제재를 받는 개인은 총 73명, 기관은 17곳이 됐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대북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은 80명이며, 기관은 75곳에 달한다.

EU는 북한의 불법적인 미사일 발사 실험이 급증하고 있으며, 국제 비확산 체재가 지속해서 훼손되는 것을 규탄했다. 이어 북한에 국제법상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관련국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U는 이어 2006년 11월 처음 대북제재조치가 채택된 이후로 EU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무기 개발활동에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자율적 조치를 취해왔다고 강조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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