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린 마을버스, 내리막 질주…50대 참변

양윤우 기자 2022. 12. 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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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에 정차했던 마을버스가 미끄러져 50대 여성이 부딪혀 사망했다.

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쯤 해운대구의 한 방파제 인근 내리막길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마을버스가 100m가량 미끄러져 내려갔다.

마을버스 기사 30대 B씨는 차량을 정차한 뒤 화장실을 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마을버스가 정차했을 당시 기어 상태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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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방파제 인근 주차장에서 마을버스가 도로경계석과 행인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진은 사고 현장./사진제공=부산경찰청

내리막길에 정차했던 마을버스가 미끄러져 50대 여성이 부딪혀 사망했다.

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쯤 해운대구의 한 방파제 인근 내리막길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마을버스가 100m가량 미끄러져 내려갔다.

이 버스는 도로경계석과 보행자 50대 여성 A씨를 잇달아 충격한 뒤 컨테이너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치고 전신에 골절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마을버스에는 승객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마을버스 기사 30대 B씨는 차량을 정차한 뒤 화장실을 간 것으로 전해진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상 정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마을버스가 정차했을 당시 기어 상태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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