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화장실 간 사이 버스 미끄러져…50대 행인 사망

강지수 2022. 12. 13. 0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차 중이던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50대 행인이 병원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께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방파제 주차장 인근에서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마을버스가 100m가량 미끄러져 50대 여성 A씨를 들이받았다.

마을버스 기사인 30대 B씨는 경찰에 버스를 정상적으로 정차했지만, 미끄러져 내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정차 중이던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50대 행인이 병원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께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방파제 주차장 인근에서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마을버스가 100m가량 미끄러져 50대 여성 A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치고 전신에 골절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는 도로경계석과 A씨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컨테이너까지 들이받고 멈춰 섰다.

마을버스 기사인 30대 B씨는 경찰에 버스를 정상적으로 정차했지만, 미끄러져 내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