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가 당장 ML에 도전했다면? 센가 몸값의 2.4배→'2353억' 예상

2022. 12. 1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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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현재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면, 몸값은 어떻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이 야마모토의 몸값을 전망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현재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투수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투수다. 야마모토는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 2018년 54경기에서 4승 2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본격 재능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야마모토는 2019시즌부터 선발 투수로 보직을 전향했고, 최근 2년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26경기에서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과 함께 '사와무라상'을 품에 안았다. 오릭스 버팔로스를 퍼시픽리그 1위로 이끈 야마모토는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야마모토의 활약은 '반짝'이 아니었다. 야마모토는 올해도 26경기(노히트노런 1회)에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의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며 오릭스를 26년 만에 일본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놨다. 올해도 당연히 투수 4관왕, 사와무라상, MVP까지 손에 넣으며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오카야마 시민 영예장'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최고의 레벨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뜻을 드러냈다. 그리고 데뷔 6년차인 야마모토는 2023시즌이 끝난 뒤에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어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야마모토의 몸값은 어떻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의 키스 로는 12일(한국시각) 최근 뉴욕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983억원)의 계약을 맺은 센가와 야마모토를 비교하면서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을 때의 몸값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키스 로는 "센가의 볼넷 비율은 리그 평균보다 높다. 훌륭한 재능을 갖추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 역할을 맡기에는 충분한 제구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스카우트들의 우려가 있었다"며 "다른 스카우트들 역시 센가가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을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고 언급했다.

센가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낸 반면 야마모토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키스 로는 "센가가 불펜 투수로 뛸 가능성도 있지만, 야마모토는 그렇지 않다"며 "야마모토가 지금 당장 포스팅이 된다면, 아마 6년 1억 8000만 달러(약 2353억원) 정도가 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야마모토가 포스팅 또는 FA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을 때 키스 로가 예상한 만큼의 큰 계약을 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국가대표 시절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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