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맨유, 예상 가격표 붙었다....최대 '11조 2200억'

김대식 기자 2022. 12. 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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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아무리 부자라도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혼자서 구매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는 구단의 전력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한다. 이는 맨유의 미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경기력과 상업적인 요소 모두 최고가 되는 것이다. 구단에 대한 신규 투자, 매각 및 기타 거래 등 모든 대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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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아무리 부자라도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혼자서 구매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맨유가 시장에 매물로 나온 건 지난달 23일이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는 구단의 전력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한다. 이는 맨유의 미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경기력과 상업적인 요소 모두 최고가 되는 것이다. 구단에 대한 신규 투자, 매각 및 기타 거래 등 모든 대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이 모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구단이다. 맨유가 매각 대상으로 떠오른다는 뉴스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글레이저 가문을 밀어내고 새로운 맨유의 주인이 누가 될 것인지는 여전히 초미의 관심사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 현재까지 맨유 구단 매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도했다. 먼저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주체는 투자 은행 회사인 '레인 그룹'이다. 이들은 맨유의 재정 고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다. 책임자는 레인 그룹 공동 설립자인 조 라비치다. 라비치는 올해 첼시의 매각 절차에도 개입한 경험이 있다.

라비치는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첼시를 토드 보엘리측에 매각하면서 25억 파운드(약 4조 원)라는 가격을 받아냈다. 첼시보다는 당연히 맨유가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데, 예상 가격이 상상을 초월했다.

'디 애슬래틱'은 "라비치는 맨유를 훨씬 더 비싼 가격에 매각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레인 그룹은 2023년 1분기 안에 60억~70억 파운드(약 9조 6228억~11조 2266억 원)의 가격으로 맨유를 완전 매각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정도의 금액과 시기가 맞을지에 대해선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잠재적인 구매 대상자를 두고는 소문이 무성하다.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과 애플을 비롯한 미국 자본, 영국 부호인 짐 랫클리프 그리고 중동 자본이 거론되는 중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아직까지는 소문에 불과하다. 레인 그룹은 이미 관심을 보인 고객들이 있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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