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 5.2%…작년 8월 이후 최저치

엄민재 기자 2022. 12. 13.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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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방준비은행이 현지시간 1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2%로 10월 조사 때보다 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1년 후 집값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0%로 팬데믹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3년 기대인플레이션율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3.0%, 2.3%로 10월 조사 때보다 0.1%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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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유소

미국의 소비자들은 내년 물가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현지시간 1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2%로 10월 조사 때보다 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라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밝혔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 물가 상승 기대가 누그러진 것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11월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앞으로 1년간 휘발유 가격이 4.7%, 식료품 가격이 8.3% 각각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전히 미 연방준비제도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10월 조사 결과(휘발유 5.3%, 식료품 9.1%)보다는 상당히 안정된 모습입니다.

특히 1년 후 집값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0%로 팬데믹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향후 1년간 임금상승률 전망치도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진 2.8%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3년 기대인플레이션율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3.0%, 2.3%로 10월 조사 때보다 0.1%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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