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좋은 것 같아"...'호돈신'이 추천한 브라질 차기 감독은?

하근수 기자 2022. 12. 1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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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노메노(Fenomeno, 경이로운 사람)' 호나우두가 픽한 다음 브라질 사령탑은 누굴까.

브라질(FIFA 랭킹 1위)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FIFA 랭킹 12위)와 1-1로 비겼다.

그럼에도 호나우두는 두 감독을 높게 평가하며 다음 브라질 사령탑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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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페노메노(Fenomeno, 경이로운 사람)' 호나우두가 픽한 다음 브라질 사령탑은 누굴까.

브라질(FIFA 랭킹 1위)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FIFA 랭킹 12위)와 1-1로 비겼다. 이후 브라질은 연장진을 지나 승부차기에서 2-4로 크로아티아에 패배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삼바 군단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2-0 승)와 스위스(1-0 승)를 연달아 잡고 일찌감치 16강을 확정 지었다. 비록 카메룬(0-1 패)에 무릎을 꿇긴 했지만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을 비축했다. 이후 16강에서 대한민국(4-1 승)을 완파하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8강 상대는 일본과 120분 혈투를 치르고 올라온 크로아티아. 객관적인 전력과 체력 차이가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브라질은 연장전 네이마르 선제골로 승리하는가 했지만, 종료 직전 크로아티아에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그렇게 맞이한 승부차기. 크로아티아는 1번 키커부터 4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지만, 브라질은 1번 키커 호드리구와 4번 키커 마르퀴뇨스가 실축하고 말았다. 결국 브라질은 이번에도 8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후폭풍이 크다. 패배 책임을 지고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브라질은 2024 남미축구연맹(CONBEBOL) 코파 아메리카와 2026 북중미(캐나다-멕시코-미국) 월드컵을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가 차기 사령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놀라운 이름들이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 아벨 페헤이라 감독 등이다. 내 의견은 외국인 감독을 지명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안첼로티 감독과 무리뉴 감독 모두 호나우두와 그리 깊은 연은 아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 시절 짧게 함께 했으며, 무리뉴 감독에게는 지도를 받았던 적이 없다. 그럼에도 호나우두는 두 감독을 높게 평가하며 다음 브라질 사령탑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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