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찰직장협의회 "류삼영 총경 중징계 요구, 깊은 유감"

강민우 기자 2022. 12. 1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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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는 오늘(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삼영 총경에 대한 중징계 요구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류 총경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직협은 "경찰징계위의 자문기구라고 할 수 있는 시민감찰위원회에서 류 총경에 대한 경징계를 권고했음에도 청장은 중징계를 요구했다"며, "당시 회의는 휴일에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이를 중단하라는 직무명령이 적정했는지 의문이고, 과거 검사 회의와 비교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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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삼영 총경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경찰청의 류삼영 총경에 대한 중징계 요구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는 오늘(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삼영 총경에 대한 중징계 요구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류 총경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23일, 류삼영 총경 등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설치에 반발하며 관련 논의를 위해 '총경 회의'를 열었습니다. 경찰청은 회의 중단을 명령하고, 이에 따르지 않은 류 총경을 국가공무원법상 복종의무를 위반했다며 대기발령했습니다.

이어, 경찰청은 중앙징계위원회에서 류 총경에 대한 중징계를 위원회에 요구했고, 지난 8일 중앙징계위가 개최됐습니다.

경찰직협은 "경찰징계위의 자문기구라고 할 수 있는 시민감찰위원회에서 류 총경에 대한 경징계를 권고했음에도 청장은 중징계를 요구했다"며, "당시 회의는 휴일에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이를 중단하라는 직무명령이 적정했는지 의문이고, 과거 검사 회의와 비교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직협은 또, 관련 회의에 대해 "경찰 입장에서 경찰국 설치는 지난 30여년 동안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고자 했던 뼈를 깎는 노력들에 역행한다는 내외부 우려가 제기됐던 사안"이라며 "경찰 내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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