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홈 접전 약한 KCC, 5점 차 이내 승부 홈 9연패

이재범 2022. 12. 1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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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유독 홈 경기 접전에서 약하다.

이번 시즌 KCC의 원정 경기 5점 차 이내 승부다.

지난 시즌 막판 3연패를 더하면 KCC는 현재 홈 경기 5점 차 이내 승부에서 9연패 중이며, 3라운드 이후 경기 기준으론 1승 12패, 승률 7.7%로 부진하다.

이는 홈 경기 5점 차 이내 승부 공동 1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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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CC가 유독 홈 경기 접전에서 약하다. 5점 차 이내 승부에서 9연패 중이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79-83으로 졌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고, 현대모비스와 시즌 3경기를 모두 패한 게 아쉽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또 홈 경기에서 접전의 고비를 넘지 못한 것이다.

근소하게 끌려가던 KCC는 경기 막판 이승현의 자유투로 79-78로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서명진에게 재역전 3점슛을 내준데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에게 쐐기 자유투를 허용해 4점 차이로 무릎을 꿇었다.

KCC는 홈에서 유독 접전 승부를 많이 펼치는데 매번 진다. 이날 경기 포함해 5점 차 이내 6경기를 모두 졌다.

지난 10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는 88-83으로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KCC의 원정 경기 5점 차 이내 승부다.

승패를 떠나 두 자리 점수 차 경기수는 홈과 원정이 각각 2경기와 5경기다. KCC는 이번 시즌 홈과 원정에서 똑같이 10경기씩 소화했기에 홈에서 원정보다 더 재미있는 승부를 펼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지만, 5점 차 이내 6경기를 모두 패한 게 문제다. 이 때문에 홈에서는 승률 30%(3승 7패), 원정에서는 승률 50%(5승 5패)로 원정 경기 성적이 더 낫다.

이번 시즌에 나타난 문제가 아니다.

지난 시즌 3라운드부터 유독 홈에서 5점 차 승부만 나오면 1승 6패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시즌 막판 3연패를 더하면 KCC는 현재 홈 경기 5점 차 이내 승부에서 9연패 중이며, 3라운드 이후 경기 기준으론 1승 12패, 승률 7.7%로 부진하다.

지난 시즌 2라운드까지 5점 차 이내 승부에서는 4연승을 달렸지만, 3라운드부터 돌변했다.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 시절 1998~1999시즌부터 2000~2001시즌까지 3시즌에 걸쳐 5점 차 이내 승부에서 9연승을 달린 적이 있다. 이는 홈 경기 5점 차 이내 승부 공동 1위 기록이다. 현대모비스도 한 차례 작성한 바 있다.

반대로 9연패는 KT가 2017~2018시즌 부산을 연고지로 사용할 때 작성한 13전패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연패다.

KCC는 홈 경기 접전에서 약한 면모부터 탈피해야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KCC의 다음 홈 경기 일정은 17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이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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