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곽선영·노상현 재회→주현영 "팀장 자리 포기" [★밤Tview]

[스타뉴스 이상은 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곽선영과 노상현이 재회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메쏘드엔터 매니지먼트 팀장 천제인(곽선영 분)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팀장이자 전 남자친구 이상욱(노상현 분)을 찾아간 모습이 담겼다.

이상욱은 "뭡니까. 할 말 있어서 온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천체인은 "그렇긴 한데, 난 상욱 씨 얼굴 보니까 어디서부터"라며 뜸 들였다.

이상욱은 "그냥 말해요. 내가 정리해서 들을게요"라고 재촉했다. 천체인은 "미안해요. 내가 상처 줘서 미안해요. 일이라는 핑계로 그냥 무조건 나만 이해해달라고 해서 미안해요. 내가 살면서 가장 후회된 게 뭘까 생각해 봤는데 그게 상욱 씨를 놓친 거였어"라고 고백했다.

이상욱은 "조심해서 가요"라며 돌아섰고, 천체인은 허탈해했다. 이후 이상욱은 천체인에게 돌아 달려왔고 "내가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거 메서드 엔터에 세무조사 나간 거. 근데 방금 달리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도 제인씨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 그런 생각. 그니까 어차피 또 후회할 거면 만나면서 같이해요 후회. 뭐 이번엔 후회 안 하게 되면 더 좋고"라고 말했다.

이에 천체인은 "안 해요 절대. 후회"라고 기뻐했다.

한편 소현주(주현영 분)는 신인 개발 팀장 자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소현주는 구해준(허성태 분)을 찾아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저 신인 개발팀 팀장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팀장 자리 포기 의사를 밝혔다.

구해준은 "왜"라고 물었고, 소현주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지만 저는 지금처럼 선배님들 업무 보조하면서 일을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구해준은 "내가 사람을 잘못 봤나. 현주씨 야망 있는 줄 알았는데"라며 "선택해 팀장 맡을지 아니면 관둘지"라고 압박했다.

구해준은 "눈앞에 기회를 두고도 이렇게 쉽게 포기하는 열정도 패기도 없는 직원을 내가 왜 데리고 있어야지. 팀장을 하거나 아니면 나가거나 둘 중 하나야"라며 자리를 떴다.

이후 소현주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고 짐을 챙겨 서울역으로 향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상은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