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역통행증도 폐지…13일부터 운영 중단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2022. 12. 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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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중국인들의 통행을 통제했던 대표적인 도구인 '방역통행증'이 13일 0시부로 운영이 중단된다.

베이징일보 등 중국매체 등은 국무원 코로나19 합동대응팀의 요청에 따라 13일 0시부터 통신행정카(通信行程卡)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싱청카로 불리는 이른바 방역통행증은 중국의 이동통신 3사가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 서비스로 2020년 3월 6일부터 지금까지 시행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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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4일 이내 도시 이동 정보 모두 파악할 있어
주민들 지역간 이동 제한 도구로 이용
네티즌들 "건강앱도 없애야"
'해외 입국자 시설격리 곧 없어진다' 소문
싱청카
'
코로나 시대'에 중국인들의 통행을 통제했던 대표적인 도구인 '방역통행증'이 13일 0시부로 운영이 중단된다.

베이징일보 등 중국매체 등은 국무원 코로나19 합동대응팀의 요청에 따라 13일 0시부터 통신행정카(通信行程卡)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웨이신과 알리페이 등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이상 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싱청카로 불리는 이른바 방역통행증은 중국의 이동통신 3사가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 서비스로 2020년 3월 6일부터 지금까지 시행되어 왔다.

14일 이내에 방문한 모든 도시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고위험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의 특정 지역 출입을 막는 도구로 사용됐다. 

하지만 중국이 위드코로나로 방향을 틀고 지역 간 이동 때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도 필요치 않게 되면서 중국인들의 이동을 통제했던 도구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싱청카 중단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이제는 젠캉마로 불리는 건강앱도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방역 최적화 조치를 통해 핵산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 많아 졌지만 핵산검사 결과 등이 실리는 건강앱이 녹색이어야만 출입할 수 있는 곳이 여전히 있다.

중국내 방역이 조치가 대폭 완화되면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요건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해외 입국자들은 현재 '5+3' 격리(5일 시설격리 이후 3일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오는 19일부터 '2+3'으로 줄고 내년 1월 9일부터는 호텔 격리 없이 사흘간 자가 격리하는 '0+3'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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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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