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이순재, 치매 의심 증상→심소영 복귀 "걱정마, 나 멀쩡하니까"[종합]

김보라 2022. 12. 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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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순재가 치매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가운데 심소영이 매니저로 복귀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 연출 백승룡)에서 배우 이순재(이순재 분)는 촬영장에서 기억력에 문제를 보여 메소드 엔터 매니저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놀란 매니저 김중돈(서현우 분) 팀장은 곧바로 이순재를 모시고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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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순재가 치매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가운데 심소영이 매니저로 복귀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 연출 백승룡)에서 배우 이순재(이순재 분)는 촬영장에서 기억력에 문제를 보여 메소드 엔터 매니저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퇴사했던 장명애(심소영 분)까지 복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재는 “의상을 갈아입어야 할 것 같다”는 감독에게 “무슨 소리냐. 이분이 누구신데 나한테 의상을 갈아 입으라고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놀란 매니저 김중돈(서현우 분) 팀장은 곧바로 이순재를 모시고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알츠하이머는 아니다. 최근 가벼운 뇌졸중 증상을 보이셔서 일시적으로 손상을 입은 거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의사는 “완쾌될 때까지 몇 주 걸릴 수 있다. 그동안 시간 개념이 뒤죽박죽, 많이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메소드 엔터 매니저들은 긴급 회의를 했고 “투자사는 ‘선생님이 빠져야 한다’고 하고, 감독님은 ‘선생님이 해주셔야 한다’고 하더라. 우리도 제작에 참여하는 작품이라 선생님이 빠지면 우리 포지션이 애매하다”고 걱정했다.

이에 김중돈은 “병원에서 괜찮아지실 거라고 했다. 조금더 지켜보자. 선생님도 그렇게 하차하는 거 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다들 너무한다. 다른 분도 아니고 이순재 선생님이다. 다들 광고, 투자, 돈 밖에 얘기 안 하냐”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회사로 찾아간 이순재는 매니저들에게 “60년 연기 인생 마지막까지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다들 도와달라.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구해준(허성태 분) 대표에게는 “쓸모 없어지면 버리는 스타일 같은데, 나도 버릴 건가? 물건이고 사람이고 나름대로 쓰임이 있다. 그 쓰임새를 모르는 건 자네 그릇이 그거 밖에 안 되는 거다. 왕태자는 사람 보는 그릇이 남달랐다”고 전 대표와 비교했다.

며칠 뒤 재개된 촬영에서 이순재는 원상태로 복귀했다. 걱정하는 김중돈 팀장에게 “괜찮다. 걱정말아라. 나 멀쩡하니까”라고 안심시킨 것. 그러면서 대본을 이어봤다.

하지만 돌연 기억을 잃어 “내 매니저 왕태자 어디갔냐. 장 매니저 어디갔냐”고 물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장명애는 구해준 대표로 인해 퇴사했던 바. 그리고 왕태자(이황의 분) 대표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투자자가 현장을 찾아 이순재 배우에게 “촬영하다가 갑자기 기억을 잃으실 때가 있느냐. 촬영 안 하겠다고 한 건 왜 그러신 거냐. 오늘 밥차 메뉴는 무엇이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그는 “밥차 메뉴는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투자자와 매니저들은 다시 이순재의 건강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에 그만두었던 장명애가 현장에 등장했고 이순재는 기억을 되찾았다. 그는 장 매니저에게 “여기서 관둘까 싶다. 주변에 민폐다”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명애는 “선생님 영화 다시 하실 수 있다. 제가 옆에 있겠다. 저 선생님 매니저다”라고 응원했다. 이튿날 장명애는 메소드 엔터에 복직해 직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장명애는 “20년 동안 내가 인맥으로 일했지만, 이제는 내가 메소드 엔터에 있어야 할 이유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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