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라스트 댄스', 피날레까지 '단 2게임'..."아르헨 자부심 보여줘야 한다"

하근수 기자 2022. 12. 12. 2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라스트 댄스'를 이어간다.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와 크로아티아(FIFA 랭킹 12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에서 맞붙는다.

C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1위, 1-2 패)에 역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라스트 댄스'를 이어간다.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와 크로아티아(FIFA 랭킹 12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에서 맞붙는다.

조별리그부터 순탄치 않았다. C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1위, 1-2 패)에 역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2차전 멕시코(FIFA 랭킹 13위, 2-0 승), 3차전 폴란드(FIFA 랭킹 26위, 2-0 승)를 격파하면서 1위로 통과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호주(FIFA 랭킹 38위, 2-1 승), 8강에서 네덜란드(FIFA 랭킹 8위, 2-2 무, 승부차기 4-3 승)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특히 지난 경기 네덜란드 반격에 위기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승리를 따냈다.

중심에는 메시가 있다. 현재까지 4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위해 하나로 뭉쳤고, 메시는 커리어에 정점을 찍을 월드컵을 위해 '라스트 댄스'를 펼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준결승 4개국 가운데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미국 데이터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이 개막 전 8%와 8강 전 13%에서 이제 37%까지 상승했다. 우승까지 남은 경기는 이제 2게임.

준결승이 임박한 가운데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힘든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팀으로 플레이하며 제대로 된 팀이다. 그들이 정말 좋은 팀이라 확신한다"라며 경계했다.

이어 "온 국민들이 우리를 응원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 우리는 전적으로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아르헨티나가 승자가 되지 못한다는 생각을 종식시켜야 한다. 우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우승했다. 아르헨티나의 자부심을 보여줘야 한다. 크로아티아는 특정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며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