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버저비터로 역전패’ 도노반 감독 “우리에게 남은 기회는 많지 않다”

이규빈 2022. 12. 1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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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도노반 감독이 초조하다.

시카고는 마지막 0.5초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시카고 불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2-123, 1점 차로 패배했다.

0.5초를 버티지 못하고 충격의 패배를 당한 도노반 감독은 "상대의 플레이가 좋았다. 좋은 작전이었다"며 상대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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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빌리 도노반 감독이 초조하다. 시카고는 마지막 0.5초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시카고 불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2-123, 1점 차로 패배했다.

극적인 경기였다.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던 양 팀의 승부는 치열했다. 107-107, 4쿼터 종료 50초 남긴 상황서 트레이 영의 3점슛으로 애틀랜타가 3점 앞서갔으나 더마 드로잔의 덩크슛으로 격차는 1점이 됐다. 이후 애틀랜타의 공격이 실패하고 데릭 존스 주니어가 자유투 2개를 얻어냈으나 1개만 성공, 양 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는 더 극적이었다. 연장 종료 20초를 남기고 코비 화이트의 3점슛이 터지며 119-119, 다시 동점이 됐으나 곧바로 영이 클러치 샷을 성공하며 2점을 앞서갔다. 이어진 공격에서 드로잔이 3점슛 과정서 반칙을 얻어내며 122-121로 역전, 0.5초를 남긴 상황에서 시카고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AJ 그리핀이 앨리웁 패스를 받아 득점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했다.

0.5초를 버티지 못하고 충격의 패배를 당한 도노반 감독은 “상대의 플레이가 좋았다. 좋은 작전이었다”며 상대를 칭찬했다. 이어 “우리의 집중력도 매우 좋지 못했다. 앞으로 이런 경기가 계속된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우리는 급한 상황이다. 모든 경기 전력을 쏟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카고는 2022-2023시즌 11승 15패, 동부 컨퍼런스 11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축 론조 볼의 장기 부상도 크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도노반 감독의 말처럼 시카고에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루빨리 반등하지 못하면 플레이오프는 언감생심이다. 도노반 감독이 해법을 찾아야 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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