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부부 남편, "잠자리 안 해주잖아" 아내에 대가성 관계 요구? ('결혼지옥') [종합]

김예솔 2022. 12. 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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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문제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사이가 안 좋으니까 부부 상담을 8회, 9회 받았는데 상담가 선생님도 부부관계는 당연히 해야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주2회로 횟수를 정해서 했다"라며 "했던 사람이 안 하니까 내가 싫어서 안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뽀뽀 한 번만 해주면 안되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지금 이 상태가 편하다"라며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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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역대급 문제 부부가 등장했다. 

12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종합문제세트의 완결판이라는 저울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남편이 29살, 부인이 25살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남편은 "내가 먼저 시그널을 보낸 건 아니고 내 생각엔 아내가 먼저 꼬리를 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남편이 데이트할 때 매일 데려다 주고 데리러 왔다. 결혼을 하면 나만 바라봐줄 것 같았다. 근데 너무 나만 바라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남편은 야간 배달일을 끝내고 퇴근했고 아내는 맥주를 마시자고 말했다. 하지만 부부는 대화 없이 서로 눈치만 살폈다. 아내는 "오늘 배달 건수 많았나"라고 물었지만 남편은 카드 결제 내역을 보면서 또 한 번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남편은 갑자기 부부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남편은 "나만 바라는 게 많고 여보는 나에게 바라는 게 아예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내는 "목석처럼 가만히 있는 나랑 관계를 하고 싶나"라고 물었다. 

남편은 "나한테 돈을 바라지 않으면 나도 부부관계를 바라지 않는다"라며 "약속했던 거 아니냐"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남편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사이가 안 좋으니까 부부 상담을 8회, 9회 받았는데 상담가 선생님도 부부관계는 당연히 해야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주2회로 횟수를 정해서 했다"라며 "했던 사람이 안 하니까 내가 싫어서 안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주 2회로 정했지만 지키진 못했다. 할 기분이 아닌데 할 순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남편은 "내가 빚이라도 내서 샵이 잘 되게 하면 하겠는데 못하는 이유가 뭔지 아나"라며 "잘 되면 딱 봐도 나를 버릴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아내와 다투고 방에 들어가서도 스킨십을 해달라고 졸랐다. 남편은 "뽀뽀 한 번만 해주면 안되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지금 이 상태가 편하다"라며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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