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남편, 맥락 없는 부부관계 요구→오은영 “철없는 부부”

김명미 2022. 12. 1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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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저울 부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12월 1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됐던 부부들의 문제를 모두 가지고 있는 '저울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나한테 (돈을) 안 바라면 나도 (부부관계) 안 바란다"며 "네가 바라는 걸 들어줘도 (부부관계) 안 해주잖아"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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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오은영이 '저울 부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12월 1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됐던 부부들의 문제를 모두 가지고 있는 '저울 부부'가 등장했다.

직장 동료로 만나 1년 반의 연애를 거친 후 어느덧 결혼 7년 차에 들어선 두 사람. 이들은 대화 단절, 경제관, 섹스리스, 육아 등 모든 문제에서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회사가 희망 휴직을 신청받으면서 남편은 배달대행업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중. 아내는 속눈썹 뷰티숍을 열었지만 아직까지는 수입이 나지 않고 있다.

남편은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미용실까지 가지 않을 만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배달 일을 할 동안 17,000원짜리 스파게티를 사 먹고 햄버거 배달까지 시켜 남편의 분노를 유발했다.

돈 문제로 불거진 갈등은 대뜸 부부관계 문제로 번졌다. 남편은 "나한테 (돈을) 안 바라면 나도 (부부관계) 안 바란다"며 "네가 바라는 걸 들어줘도 (부부관계) 안 해주잖아"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로도 남편은 화해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맥락 없이 잠자리를 요구했다.

스튜디오에서 하하는 "너무 훅 들어가는 것 같다. 남편분이 아내분한테 평소에도 이런 식으로 맥락 없이 요구를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아내는 "기승전 돈. 기승전 잠자리. 항상 대화의 끝은 두 가지 주제다. 오늘 싸웠는데 갑자기 밤에 하자고 한다"고 답했다.

오은영은 심각한 표정으로 "웃을 일이 아니다. 두 분의 생활 속에 문제가 너무 많다. 현재까지 나온 부부 가운데 가장 문제가 심각하다. 왜냐하면 다투는 내용에 아이들에 대한 의논이나 걱정은 하나도 없다. 전부 돈 얘기 아니면 잠자리 얘기다"며 "'애들을 어떻게 잘 키우지' 이런 얘기는 단 한 마디도 안 나와서 많이 걱정스럽다. 저 깜짝 놀랐다. 외람되지만 철이 없다는 생각도 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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