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원장 "내년 경제 굉장히 어렵다...금융시장 내년 하반기 안정"

오인석 2022. 12. 1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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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경제가 위축된 국면에 있으며, 내년에도 이런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동철 원장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에는 경제가 굉장히 어렵고 그 이후 큰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후년부터는 조금 정상화되는 국면에 가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통화 긴축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 내년 실물경제는 어려움을 겪겠지만, 금융시장은 내년 하반기로 가면서 안정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국내외 기관들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1%대로 전망하는 것에 대해서는 과거 1%대 성장률이면 '엄청난 위기'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자체가 내려와 그보다는 덜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원장은 정부가 이번 달 중 발표 예정인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단기적인 어려움도 하나하나 대처해야겠지만 올해 강조점을 뒀던 연금과 교육,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 구체적 실행방안과 국민 의견을 모은 작업이 충분히 진행되지 못해 이를 잊지 말고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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