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결승 조준' 기세등등 크로아, "2연속 연장전? 안 힘든데?"

하근수 기자 2022. 12. 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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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2연속 연장전에도 지치지 않는다.

크로아티아(FIFA 랭킹 12위)와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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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로아티아는 2연속 연장전에도 지치지 않는다.

크로아티아(FIFA 랭킹 12위)와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크로아티아. 하지만 당시 핵심 선수들이 지금까지 주축을 맡고 있는 만큼 우려가 컸다. 실제로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에서 모로코(0-0 무), 캐나타(4-1 승), 벨기에(0-0 무)와 겨뤄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근성'이 살아났다. 크로아티아는 16강 일본전(1-1 무, 승부차기 3-1 승), 8강 브라질전(1-1 무, 승부차기 4-2 승)을 모두 잡아내면서 4강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간 다음 승부차기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이 눈에 띈다. 크로아티아는 브라질까지 잡은 만큼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체력적인 한계가 걱정되지만 크로아티아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4개국 중 하나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위대한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한다. 2연속 연장전을 치렀지만 4강에 진출한 만큼 체력적인 부분을 논하지 않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별한 동기부여도 있다. 크로아티아는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비록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역사상 처음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쥐겠다는 꿈을 그리고 있다.

달리치 감독은 "4년 전 우리는 모든 작은 국가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내일 경기는 2018년과 아무 관련이 없다. 내게 있어 역대 최고의 경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전이었으며, 지난 브라질전이 그다음이다. 내일은 크로아티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루카 모드리치가 이끄는 크로아티아는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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