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체크인’ 이효리, 보아→김완선과 ‘댄스가수 유랑단’ 준비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naturalnumber@naver.com) 2022. 12. 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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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크인’.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서울체크인’ 이효리가 ‘댄스가수 유랑단’을 계획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 보아, 화사, 김완선, 엄정화가 ‘댄스가수 유랑단’을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보아에 “녹음한다며. 뭐 녹음하냐”고 물었다. 이에 보아는 “일본 거. (데뷔) 20주년이어서”라며 “10주 연속 싱글 앨범을 내는데 아직 다 못 했다. 제가 지금 거의 4주째 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이효리는 “그래도 술을 먹어야 목도 잘 풀리고, 적당히 먹으면 괜찮지”라고 너스레 떨었다.

보아는 “우리가 적당히가 되나? 항상 아침 해와 헤어졌던 기억이 있는데?”라고 웃었다. 이에 이효리는 “이제는 그렇게 못 마신다. 요즘에는 한 6시쯤 시작해서 먹고 10시쯤 자는 게 좋더라”고 말했다.

보아는 이효리에 “언니 연습생 시절 있었어요? 바로 데뷔했죠?”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거의 한 달”이라고 대답했다. 보아는 “근데 내가 캐스팅하는 사람이었어도 언니 얼굴 보면 바로 데뷔하자고 했을 거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그냥 바로 데뷔하려고 준비를 마쳐 놓은 상태에서 내가 마지막에 들어간 거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화사에 “화사 넌 단독 콘서트 해봤어?”라고 물었다. 화사는 “아직 안 해봤다. 저도 코로나 19 시기가 있어서”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이효리는 “단독 콘서트 한번 진짜 하면 좋겠다. 하고도 남지 뭐 지금은. 히트곡도 많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보아가 “언니도 단독 콘서트 한 적 있죠?”라고 묻자, 이효리는 “한 번 했다. 한 번 하고 병원에 실려 갔다. 그때는 너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무대를 세팅해주고 리허설을 하게 해줘야하는데 돈을 아끼려고 대관을 짧게 한 거다. 그래서 전날까지도 무대가 완성이 안 됐다. 너무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이라면 ‘뭐 이러나 저러나 나 할 거만 하면 되지’ 이렇게 했을 것 같은데 그때는 이 모든 게 나한테 불리하게 작용할 거 같고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 봐 곤두서 있고 예민해졌다. 옛날에는 기사하나 뭐 하나 나한테 되게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았다”며 “지나고 보니까 사실은 별로 크게 영향을 미친 것들이 없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김완선의 집을 찾아갔고, 이후 엄정화도 도착해 모두 반갑게 인사했다. 엄정화는 “나 예전에 내가 합창단에 있을 때, 7시 쇼하기 전에 6시에 구내식당 밥을 먹는데 김완선도 가끔 온다. 근데 한 번도 먹는 걸 못 봤다”고 밝혔다.

이에 김완선은 “못 먹게 한 것도 있고, 같이 가니까 그냥 갔다. 나는 항상 남들 먹는 거 보기만 했던 것 같다”며 “그러니까 평소에 가만히 있었던 거다. 그리고 바로 직전에 아이스크림 하나 딱 먹었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보아에 “너무 어렸어서 감시 심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보아는 “연습하고 어딜 놀러 가기가 너무 피곤한 거다”며 “근데 이제 억압이 20대에 폭발을 하면서 효리 언니랑 노래방을 많이 갔다. 나의 유흥 지도자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엄정화는 화사에 “공연이 진짜 재밌다. 마마무 공연”이라고 말했다. 김완선은 “나도 시상식에 때 이 친구들 공연하는 거 봤는데 벌떡 일어나고 싶었다. 너무 멋있었다”고 감탄했다. 그 말을 들은 이효리는 “그런 공연을 하자는 거 아니냐. 돌면서. 게릴라 콘서트처럼 우리가 버스 한 대로 진짜 록밴드처럼 전단지 나눠주면서 홍보하고”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나는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유랑단을 하면”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여기 있는 멤버들 말고도 할 친구들이 많다”며 “나 그 생각도 했다. 지방이 아니라 외국”이라고 전했다.

김완선은 “(예전에는) 스타일리스트가 없었다. 심지어 메이크업, 헤어도 우리가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댄스가수 유랑단 하면 그렇게하자. 각자 화장하고, 그날 입을 옷도 사서 리폼을 하자”고 열정을 드러냈다. 또 “부산으로 시작해가지고 쭉쭉쭉 치고 올라오는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할까?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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