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서 차량 절도 중학생 2명 입건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2. 12. 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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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잠그지 않은 차량 노려
지난달도 차에서 가방과 옷 훔쳐
제주서부경찰서[출처=연합뉴스]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량을 탈취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교 3학년 학생 A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일 오전 2시께 제주국제공항 주차타워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을 훔쳐 약 18시간 동안 탈취한 뒤 다시 주차타워에 세워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 등은 차 문을 잠그지 않으면 백미러가 접히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 실제 탈취를 당한 차량은 내부에 스마트키를 놔둔 상태였다.

아울러 A군 등은 지난달 26일에도 제주공항 주차타워에 세워진 차량 1대에서 가방과 옷 등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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