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 사랑받는 여친, 질투나" "썸녀보다 여동생" 서장훈 경악한 남매 등장 ('무엇이든 물어보살') [종합]

2022. 12. 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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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커플로 오해받을 정도로 사이좋은 남매가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4세 오빠와 21세 여동생 친남매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여동생은 "어딜 가든 10명 중 10명이 다 저희 남매를 커플로 본다. 그게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등장에 MC 이수근, 서장훈은 "들어올 때 손을 꼭 잡고 들어오더라"라고 놀라워했다.

여동생은 "손이 시려 가지고 그런 거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현실 남매가 아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남매가 이렇게 끈끈한 거 처음 본다. 현실 남매들은 서로 소름 돋아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여동생이 있는 서장훈 역시 "난 내 여동생 손을 잡아본 게 아기였을 때가 마지막이다. 나랑 5살 차이가 나니까, 같이 어울려 놀기보다 내가 동생을 장난감 다루듯 놀았다. 걔가 어느 정도 큰 뒤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손잡은 기억이 없다. 악수를 한 적도 없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여동생은 "저희는 그런 남매의 모습들이 이해가 안 된다. 어렸을 때부터 늘 친했고 사이가 좋았다.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신다"라고 전했다.

오빠는 "가족이니까 많이 챙겨주고 싶다.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동생한테 많이 사준다. 태블릿 PC도 제가 사줬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여동생은 "오빠가 많이 잘해준다. 겨울에 추우면 옷도 벗어준다. 생일 때는 서프라이즈 선물을 많이 준다. 서로 톡도 자주 한다"라고 말하기도.

남매 모두 현재 솔로인 상태라고. 여동생은 "오빠에게 여자친구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 중학교 때 한 번 있었다고 한다. 빼빼로데이에 하트 모양으로 막대 과자를 만들어 줬다고 하는데 '굳이 왜?' 싶더라. 만약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질투 나서 못 볼 거 같다. 오빠가 제게 주는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거니까"라고 질투심을 보였다.

그러자 서장훈은 "얘가 이유가 있다. 만약 오빠가 아무것도 안 사주고 그랬다면 덜 만났을 거다. 오빠가 버는 대로 다 사주니까 얼마나 좋냐. 그러니까 여자친구 생기면 샘 낼 거다. 너는 네가 따로 남자친구에게 사랑받아라"라고 지적했다.

여동생은 "오빠 같은 성격의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다. 제 모든 연애사를 오빠에게 다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오빠는 "여동생의 전 남자친구가 환승연애를 했다"라고 언급했다.

여동생은 "전 남자친구와 한 달간 썸을 타다가 사귀게 됐는데, 제가 먼저 일주일 만에 마음이 식은 거 같아서 헤어지자고 했었다. 그때 전 남자친구가 다시 마음이 생기면 오라고 해서 재회하려 했는데, 이미 전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더라"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럼에도 오빠는 "그 전 남자친구한테 바로 찾아갈 뻔했다"라고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서장훈은 화들짝 놀라며 "어딜 찾아가냐. 네 여자친구 집에나 찾아가라"라고 외쳤다.

이내 서장훈은 "남매가 사이좋은 걸 누가 뭐라고 하냐. 이건 좋은 일이다. 사실 뭐 가족끼리 챙겨주고 하는 건 당연한 거다. 다만, 너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스킨십 많다거나 하면 각자 애인 입장에선 '왜 저러지' 오해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앞으로 누구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눈치 봐가면서 조절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남 얘기 신경쓰지 말고 이 사이 유지해라"라고 말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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