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웅이 돌아왔다"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의 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황희찬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으로 복귀했습니다.
트위터에는 황희찬이 소속팀 마크가 새겨진 훈련복을 입고 동료들과 함께 스트레칭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는 영상에서 황희찬에게 "한국의 영웅"이라는 말을 건네며 환영했습니다.
울버햄튼 소속으로 월드컵에서 득점한 선수는 1962년 론 플라워스(잉글랜드) 이후 황희찬이 60년 만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버햄튼 선수로서 월드컵 득점, 황희찬이 60년 만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황희찬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으로 복귀했습니다.
울버햄튼은 구단 공식 트위터에 "월드컵 영웅이 돌아왔다"면서 황희찬을 크게 반겼습니다.
트위터에는 황희찬이 소속팀 마크가 새겨진 훈련복을 입고 동료들과 함께 스트레칭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는 영상에서 황희찬에게 "한국의 영웅"이라는 말을 건네며 환영했습니다.
황희찬은 이번 월드컵에 합류하기 전 허벅지 뒤쪽 근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조별리그 1·2차전에 결장했습니다.
벤치를 지키던 황희찬은 지난 3일 포츠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황희찬의 극적인 골로 한국은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H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한국의 16강 진출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이후 12년 만입니다.
그는 이날 역전골로 최우수선수(Plater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특히 황희찬은 귀국 직후 조부모를 찾아가 최우수선수상 트로피를 할머니 품에 안겨 드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번 월드컵 포르투갈전을 비롯해 평소 경기에서도 골을 넣을 때마다 자신의 손목 위에 새긴 조부모의 이름 문신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할 정도로 조부모에 대한 효심이 각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희찬의 골은 울버햄튼 입장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울버햄튼 소속으로 월드컵에서 득점한 선수는 1962년 론 플라워스(잉글랜드) 이후 황희찬이 60년 만입니다.
한편, 스페인으로 떠난 황희찬은 홀렌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울버햄튼에서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는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팀에 녹아들면서 새로운 전술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며 "팀원들과 많이 친해지고 적응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많이 감독님께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드리면서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봉분 밟고 돌덩이 올려놓아″...이재명 부모 산소 훼손, 경찰 내사 착수
- 'SM 쩐의 전쟁' 카카오 승리…하이브, 인수 중단 선언
- 하이브, SM 인수 절차 중단 `플랫폼 협업 합의 이뤄`(공식)
- ″아들보다 딸″ 선호하는 이유?...치매 부모 수발, 딸 43% 아들 15%
- 재판장은 왜 ‘유동규의 변심’을 의심하나 [법원 앞 카페]
- 서울 도봉산 방화범 검거…주말 동안 전국 16건 산불
- '달걀' 냉장고 문 옆에 보관하지 말라...왜?
- [영상] ″온몸 만지고 염료 뿌리고″...인도 '색의 축제'서 집단 희롱
- '더 글로리' 안길호 PD, 과거 학교폭력 인정
- ″주 69시간제, 한 달 휴가 못 가고 일할 시간만 늘어날 것″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