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강하늘, 하지원에 정체 들켰다 “잘해준 건 진짜였어요”

김한나 기자 2022. 12. 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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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커튼콜’ 강하늘이 정체를 들켰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는 정체를 들킨 강하늘이 하지원과 보낸 시간에 보인 행동은 진심이라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헌(강하늘)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박세연(하지원)에 당황했다.

정체를 끝까지 숨기려는 유재헌에 박세연은 “연극배우 유재헌”이라고 못 박았다. 다 설명하겠다는 유재헌에 그는 “뭘 설명할 건데. 알아, 왜 그랬는지 알 거 같아서. 그래서 나도 모르는 척했던 거야. 저 기자가 날 찾아온 이유도 동생이 아닌 너를 동생으로 취재하기 위해 온 거야. 그게 밝혀지면 어떻게 될 거 같아? 네 얼굴이 낙원 그룹에 돌아온 세 번째 손자 리문성으로 기사 박혀 나가면 넌 어떻게 될 거 같냐고”라고 따졌다.

박세연은 “그래서. 내가 널 위해서 어떻게 했는데. 내가 바보 같니?”라고 한숨을 내쉬었고 사과하는 유재헌에 “한 가지만 물어보자. 나한테 잘해줬던 거 네가 해야 하는 연기라서 그랬던 거야? 너랑 즐거웠던 시간, 추억, 모든 게 다 가짜였어?”라고 물었다.

그 말에 유재헌은 “아니요. 진짜였어요. 리문성으로도 연극배우 유재헌으로도 진짜였어요”라고 답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오후 9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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