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위닝샷’ 현대모비스 서명진, 김현민에게 감사했던 이유는?

전주/조영두 2022. 12. 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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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위닝샷을 터뜨린 서명진이 김현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은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3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러나 서명진이 31초를 남겨두고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현대모비스의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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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조영두 기자] 극적인 위닝샷을 터뜨린 서명진이 김현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은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3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4쿼터 막판 극적인 재역전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서명진은 “이제 3라운드가 시작됐는데 우리에게는 매 경기가 다 간절하고 소중하다. 유독 승부처에서 약한 모습이었는데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 같이 잘해서 기분 좋다. 이전 경기에서 패해 아쉽지만 오늘(12일) 승리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KCC에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4쿼터 허웅을 앞세운 KCC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이승현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경기 종료 41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서명진이 31초를 남겨두고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현대모비스의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원래 패턴이 그게 아니었다. 처음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1차적으로 2대2 플레이를 하는 거였다. 공을 못 잡으면 내가 2대2를 하는 거였는데 공이 뒤로 빠졌다. 그래도 (이)우석이가 나에게 좋은 패스를 줬다. 그 전에 자유투를 못 넣어서 마음이 쓰였는데 사실 (김)현민이 형에게 감사하다. 벤치에서 슛이 짧으니까 올려 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잡자마자 올려 쏘려고 했던 게 들어갔다.” 서명진의 말이다

올 시즌 서명진은 평균 8.2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10.1점)과 비교해 하락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그동안 아바리엔토스가 있어서 명진이의 공격이 소극적이었다. 그래도 계속 주문하고 있다. 더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오늘 아침에도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명진은 “매 경기 슛에 대한 자신감은 있다. 올 시즌에 야투 성공률이 안 좋아서 신경이 쓰였다. 연습만 하면 들어갈 거라는 자신감과 믿음은 항상 있다. 내 찬스가 나면 쏘겠지만 아바리엔토스나 (게이지) 프림이 득점을 해야 신나는 선수다. (조동현) 감독님 말씀처럼 소극적이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서명진은 “이전 경기도 그렇고 승부처에 자유투를 얻었는데 못 넣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승부처에 약하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오늘을 계기로 더 성장할 거라 믿는다. 그리고 승부처에서 자신감을 갖고, 더 재밌게 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든다”며 웃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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