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국만이 누릴 혜택' 황금색 매치볼 알 힐름, 이전엔 어땠나

하근수 기자 2022. 12. 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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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공인구가 '여정'에서 '꿈'으로 바뀐다.

그 결과 '아프리카 역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알 힐름'은 4강, 3-4위전, 결승전에 사용된다.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 모로코와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에 맞붙으며, '알 힐름'은 4강전부터 그라운드 위를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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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월드컵 공인구가 '여정'에서 '꿈'으로 바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비교적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16강과 달리 8강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그 결과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와 크로아티아(FIFA 랭킹 12위), 모로코(FIFA 랭킹 22위)와 프랑스(FIFA 랭킹 4위)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버질 반 다이크가 버티는 네덜란드와 만나 2-2로 비겼다.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면서 위기도 있었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는 침착하게 네덜란드에 맞섰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크로아티아도 살아남았다. 그것도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 평가됐던 브라질을 격파했다. 크로아티아는 정규 시간을 1-1로 마친 다음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을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아프리카 복병으로 등장한 모로코는 기적을 연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등등 월드클래스들이 버티는 포르투갈를 무찔렀다. 그 결과 '아프리카 역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도 저력을 발휘했다. 황금 세대로 무장한 잉글랜드와 그라운드 위에서 '100년 전쟁'을 치렀다. 프랑스는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올리비에 지루 연속골로 잉글랜드를 잡았고, 통산 3번째 우승이자 2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준결승이 임박한 가운데 새로운 공인구가 탄생했다. '여정'을 의미했던 '알 릴라'에서 '꿈'을 상징하는 '알 힐름'이 탄생했다. 배경이 흰색에서 금색으로 교체됐으며, 화살표 무늬가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에서 카타르를 상징하는 적갈색으로 통일됐다. 

FIFA와 공인구 제작을 담당하는 '아디다스'는 이전에도 특별한 공인구를 제작했었다. 2006 독일 월드컵 팀 가이스트에서 팀 가이스트 베를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자블라니에서 조블라니,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주카에서 브라주카 파이널 리우, 2018 러시아 월드컵 텔스타 18에서 텔스타 18 메치타로 바뀌었었다.

팀 가이스트 베를린, 조블라니, 브라주카 파이널 리우는 결승전에만 사용됐었다. 지난 대회에서 사용된 텔스타 18 메치타는 토너먼트 스테이지부터 사용됐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알 힐름'은 4강, 3-4위전, 결승전에 사용된다.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 모로코와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에 맞붙으며, '알 힐름'은 4강전부터 그라운드 위를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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