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 북항 시찰…“엑스포 총력 지원”
[KBS 부산] [앵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부산을 찾아 현장 비대위 회의를 열고 2030 엑스포 예정지, 북항을 시찰하며 엑스포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당 대표 선거도 앞당겨져 차기 당권 주자들은 지역 민심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만 안내선에 탑승한 국민의힘 비대위.
2030년 부산 엑스포 예정지, 북항 재개발 구역 일대를 둘러봤습니다.
이들은 내년 4월, 국제박람회기구의 부산 현지 시찰을 앞두고 규제 걸림돌은 없는지, 보완할 점은 없는지 살폈습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함 해보입시더!"]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에서 세 번째, 부산 현장 회의도 열었습니다.
현장 비대위 회의 역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 부산 주요 현안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약속했던 부산 공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2030 세계박람회 결정이 내년 11월 5일,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앞당겨져 당권 주자들의 PK 행보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부산을 찾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보수의 가치, 보수 정통성을 세우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싶다"며 "늦어도 이달 안에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PK, 부·울·경 지역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스피커'가 필요하다. 더는 우리의 권익, 지역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창구를 소홀히 해선 안 되겠다…."]
당권을 쥔 비대위, 그리고 차기 당권 경쟁 중인 국민의힘 유력 인사들이 부산의 미래, '엑스포'를 내세워 부산 공들이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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