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수준 미달" 메시에 벨링엄까지 심판 저격

맹봉주 기자 2022. 12.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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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시비를 줄이기 위해 각종 AI(인공지능) 기술과 비디오판독이 들어간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심판 자질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리오넬 메시, 주드 벨링엄 같은 스타선수들까지 공개적으로 심판을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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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드 벨링엄(왼쪽)이 심판 판정에 깜짝 놀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판정 시비를 줄이기 위해 각종 AI(인공지능) 기술과 비디오판독이 들어간다. 그럼에도 심판의 권위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심판 자질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조별리그부터 조짐이 보였다.

한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H조 2차전 심판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는 경기를 15초 일찍 끝내 큰 비난을 받았다. 가뜩이나 경기 종료 상황이 한국이 2-3으로 뒤진 채 코너킥을 기다리는 순간이었다.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강하게 항의하다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판정 논란들이 잇따랐다.

8강전도 마찬가지. 이에 리오넬 메시, 주드 벨링엄 같은 스타선수들까지 공개적으로 심판을 비판하고 나섰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 승리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화가 나는 경기였다. 심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경기를 본 사람들은 심판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알 거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8강전에 그런 심판이 나서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경기에 심판으로 배정된 안토니오 마테우 라호스는 옐로카드를 무려 18장이나 남발했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선수들의 신경전을 잘 제어하기는커녕 오히려 불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벨링엄 역시 프랑스와 8강전이 끝나고 심판을 저격했다. "심판은 훌륭하지 않았다. 이런 큰 경기에 어울리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가 있어야할 곳은 여기가 아니다"며 "우리가 진 이유는 많다. 심판에게 패배 책임을 돌리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난 심판이 월드컵 8강에 설만한 실력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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