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맹활약에도 자책한 이유?

손동환 2022. 12. 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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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1분 11초 전 수비는 개선해야 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83-79로 꺾었다.

그래서 프림은 경기 종료 후 "5일 동안 3경기를 했다. 팀원들 모두 체력적인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승리가 의미 있다"며 이날 승리를 의미 있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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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1분 11초 전 수비는 개선해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83-79로 꺾었다. 12승 8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15승 5패)와는 3게임 차.

게이지 프림(205cm, C)이 경기 내내 라건아(200cm, C)와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32분 29초 동안 20점 9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로 맹활약했따.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 최다 스틸을 독식했다.

프림이 있었기에, 현대모비스가 힘든 일정을 잘 소화했다. 5일 동안 3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순위 역시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프림은 경기 종료 후 “5일 동안 3경기를 했다. 팀원들 모두 체력적인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승리가 의미 있다”며 이날 승리를 의미 있게 여겼다.

또,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KCC와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프림의 존재가 컸다. 프림의 힘이 라건아의 노련함을 극복했기 때문.

하지만 프림은 “내 실력 때문은 아니라고 본다. 감독님께서 계획을 잘 짜주시고, 팀원들이 팀으로서 플레이를 한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 후 “라건아는 KBL 베테랑 선수다. 존경하는 선수다. 그래도 코트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라건아를 존중했다.

프림은 현대모비스의 든든한 존재다. 공수 리바운드를 계속 하고, 지속적인 몸싸움과 공수 전환으로 상대 외국 선수를 괴롭힌다.

그러나 프림의 약점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순발력과 수비 범위가 좁기 때문에, 상대 외국 선수가 프림을 3점 라인 부근으로 끌어낸다. 3점 라인 부근에서 슈팅을 하거나 미스 매치 유도로 프림의 수비를 흔든다.

현대모비스가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허웅(185cm, G)에게 3점을 맞은 것도 그랬다. 물론, 허웅의 슈팅 거리가 길었지만, 프림의 불안한 수비가 노출됐다.

프림 역시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실수를 범했다. 허웅에게 3점을 맞은 건 개선해야 한다”며 잘못된 수비를 돌아봤다.

계속해 “그런 느낌(상대 수비가 자신을 외곽으로 끌어낸다)이 좀 들기는 한다. 그저 열심히 할 뿐이다. 팀원들과 토킹을 많이 하고, 서로 도와주려고 한다”며 ‘최선’과 ‘소통’을 강조했다.

힘든 일정을 소화한 현대모비스와 프림은 쉴 틈을 얻었다. 여유도 얻었다. 하지만 여유를 즐길 시간은 길지 않다. 오는 19일 원주 DB와 홈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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