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가문팀 中 나만 이혼NO”, 김수미·김용건 “그런 건 의리 지키지마” (‘회장님네’)[종합]

박하영 2022. 12. 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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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 신현준이 영화 '가문시리즈'를 함께한 탁재훈, 임형준의 소식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김수미의 연예계 '친아들'로 알려진 신현준이 출연했다.

데뷔 33년 차 베테랑 배우 신현준은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에서 김수미와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이래 진짜 엄마와 아들 같은 친분으로도 유명하다.

이날 신현준은 영화 가문시리즈에서 만났던 김수미와 김용건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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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신현준이 영화 ‘가문시리즈’를 함께한 탁재훈, 임형준의 소식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김수미의 연예계 ‘친아들’로 알려진 신현준이 출연했다. 데뷔 33년 차 베테랑 배우 신현준은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에서 김수미와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이래 진짜 엄마와 아들 같은 친분으로도 유명하다.

이날 신현준은 영화 가문시리즈에서 만났던 김수미와 김용건과 재회했다. 신현준은 며칠 전 허리를 다쳤다며 “어제 애 안아주다가 허리를 삐끗했다. 7살 민준이가 통통하다. 둘째를 안아줬더니 자기도 안아달라고 뛰어오는 걸 안아주다가”라며 털어놨다.

이어 신현준은 김용건에 16년 전 영화 촬영 이후 처음본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 때도 잠깐 보고 버스에 치어 돌아가셨다”며 영화 스토리를 언급했고, 김용건은 “이러고 있는데 버스에 붙어서 날아가 버렸다”라며 장면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용건은 가문시리즈의 다른 형제 탁재훈, 임형준의 근황을 물었고, 신현준은 “약간 좀 가문 팀들이 좀 안 좋은게 다 이혼했다. 저만 살아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깜짝 놀란 김수미는 “형준이도 이혼했냐”라고 물었고, 신현준은 “저도 조마조마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건과 김수미는 “그런 건 의리 지키는 거 아니다”라며 당부했다. 이에 신현준은 “탁재훈이 바람 넣는다. 좋은 친구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계속해서 신현준은 “저도 ‘전원일기’ 보면서 자랐다”라며 배우 이숙을 반가운 사람으로 꼽았다. 이어 그는 “(김수미가) 예전에 소개팅 하라고, 너보다 조금 나이 많다고, 이숙 선배님을 소개시켜주셨다”라고 밝혔다. 뜻밖의 인연에 김용건은 “잘 됐으면 팔자 고칠뻔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수미는 신현준을 위해 ‘추억의 방’을 선사했다. 신현준은 데뷔작 ‘장군의 아들’에서 하야시 역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야시 의상을 본 신현준은 감회가 새로운 듯 캐스팅 비화를 이야기 했다. 그는 “임권택 감독님이 긴 머리의 하야시를 원했지만, 영화 출연을 반대했던 아버지가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 그래서 머리가 짧은 채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또 신현준은 ‘장군의 아들’ 오디션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신현준은 “많은 사람들이 김두한 역에 도전했는데 유독 저만 하야시를 하겠다고 하니까 모두가 놀랬다. 영화 제작진은 ‘일어 할 줄 아냐’라고 물었고, 당시 일본 교환학생 준비중이어서 기초 일어로 1차 오디션에 출연을 거의 확정 지었다”라고 고백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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