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 진땀승’ 조동현 감독 “이런 경기 통해서 선수들이 성장했으면”

전주/조영두 2022. 12. 12.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둔 조동현 감독이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5일 동안 경기여서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내 줘서 기쁘다. (서)명진이가 마지막 슛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전주/조영두 기자]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둔 조동현 감독이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3-79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앞서 가다 4쿼터 허웅에게 3점슛을 허용, 동점이 됐지만 서명진이 결승 외곽포를 꽂으며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5일 동안 경기여서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내 줘서 기쁘다. (서)명진이가 마지막 슛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동현 감독이 언급했듯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서명진이다. 78-79로 KCC에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 경기 종료 31초를 남기고 위닝 3점슛을 터뜨렸다.

“그동안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있어서 명진이의 공격이 소극적이었다. 그래도 계속 주문하고 있다. 더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오늘(12일) 아침에도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동현 감독의 말이다.

현대모비스가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 건 허웅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허웅은 동점 3점슛 포함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현대모비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에 대해 조동현 감독은 “허웅이 워낙 센스가 좋다. 그래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계속 파울을 주고 하는 게 (김)영현이가 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허웅이 가진 능력에 비해 잘 막았다. 영현이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잘해줬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기였는데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런 경기를 통해서 다음 시즌이든 그 이후든 더 성장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KCC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4연승이 좌절됐다. KCC 전창진 감독은 “끝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팬들을 위해서 재밌는 경기를 했다. 마지막에 파울이 하나 남았는데 끊지 못하고 슛을 맞은 건 아쉽다. 그래도 역전까지 한 거 보면 선수들에게 힘이 생긴 것 같다”는 총평을 남겼다.

#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