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우리 기술로…"2030년 미국과 대등하게"

서형석 2022. 12. 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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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중심에 반도체가 자리 잡으면서, K-반도체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대만 TSMC에 매출 1위 자리를 빼앗겼는데요.

정부가 구원투수로 주목받는 인공지능, AI반도체 육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 위 많은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화질이 나쁜 사진도 금방 선명하게 만들어줍니다.

모두 인공지능, AI 기술로 구현한 겁니다.

수많은 정보를 이렇게 빠르게 학습해 추론까지 하려면 하드웨어의 뒷받침이 필수인데, 여기에 쓰이는 것이 초고속, 저전력 소모가 특징인 AI반도체입니다.

정부는 이 국산 AI반도체 고도화를 위해 2030년까지 3단계로 8,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사람 신경망을 본따 다중 연산이 가능한 신경망처리장치, NPU부터 뇌처럼 기억과 연산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반도체, PIM에 이르기까지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겁니다.

현재 개발된 국산 AI반도체 중엔 1초에 87조번 연산이 가능한 것도 있는데, 상용화한 미국산 그래픽용 반도체보다 연산은 2배 넘게 빠르고 전력 소비는 40% 적습니다.

정부는 시장 활성화에도 1,000억원을 투입합니다.

데이터센터에 AI반도체를 도입해 시장을 창출한 뒤 안전과 보건, 교육, 국방 서비스 제공에 활용하는 겁니다.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의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해 반도체의 주요 수요처인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 중립 달성에도 기여…"

지난해 45조원선이었던 AI반도체 시장은 2026년 110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8년 중국의 AI반도체 기술을 추월하고 2030년 미국 수준에 도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핌 #PIM #NPU #AI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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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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