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이끈 벤투, 13일 한국 떠난다…4년4개월 동행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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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고향 포르투갈로 떠난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2018년 8월 지휘봉을 잡았던 벤투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을 마지막으로 4년 4개월간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
이는 한국 축구 성인 국가대표팀 최장수 기록으로,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 최다승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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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고향 포르투갈로 떠난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벤투 감독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향한다.
그는 공항에서 별도의 인터뷰 등 미디어 활동 없이 포르투갈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8월 지휘봉을 잡았던 벤투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을 마지막으로 4년 4개월간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
한국 사령탑 최초로 4년 이상 팀을 지휘했던 그는 총 57경기에서 35승 13무 9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축구 성인 국가대표팀 최장수 기록으로,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 최다승도 기록했다.
그는 한때 '빌드업 축구' 전술로 축구 팬들의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밀어붙이며 결과와 내용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특히 우루과이, 포르투갈 등 전통 강호에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여 일부 팬들로부터는 '벤버지'(벤투+아버지)라는 찬사를 얻기도.
그러나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하지 않고 떠나게 됐다. 그는 지난 6일 열린 브라질과 16강전 후 향후 계획에 대해 "일단 휴식을 취한 뒤 생각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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