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활짝' 울브스 복귀한 황희찬, "코리안 히어로!" 반응까지

하근수 기자 2022. 12. 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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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주인공'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튼에 복귀했다.

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황희찬 복귀 소식을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11일 오전 0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났으며, 스페인에 머물고 있는 울버햄튼 훈련 캠프에 합류하여 동료들과 재회했다.

황희찬은 16강 브라질전 종료 이후 1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울버햄튼에 합류하면서 남은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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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기적의 주인공'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튼에 복귀했다.

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황희찬 복귀 소식을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11일 오전 0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났으며, 스페인에 머물고 있는 울버햄튼 훈련 캠프에 합류하여 동료들과 재회했다.

환한 미소가 눈에 띄었다. 황희찬은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몸을 풀었다. 스트레칭을 위해 앉아있는 동안 "한국의 영웅!(Korean Hero!)"라는 외침도 들렸다. 울버햄튼 역시 "월드컵 영웅이 돌아왔다!"라고 코멘트를 남기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황희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적을 연출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차전 우루과이전과 2차전 가나전에 결장했지만,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마침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종료 직전 손흥민 패스를 받아 극장골을 터뜨리며 승리로 이끌었고, 한국은 다득점에서 우루과이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월드컵 종료 이후 귀국한 황희찬은 "내 몸이 어떻게 되든 뛰고 싶었고 (파울루 벤투) 감독님한테 옵션을 드리고 싶었다.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서, 그런 득점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라며 기쁜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었다.

또한 "소속팀에서도 잘하고 싶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대표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계속 발전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황희찬은 16강 브라질전 종료 이후 1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울버햄튼에 합류하면서 남은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어깨가 무겁다. 현재 울버햄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하위까지 추락한 상황. 지난 시즌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브루노 라즈 감독이 경질되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선임할 만큼 어떻게든 잔류를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국 해답은 득점이다. 울버햄튼은 리그 15경기 동안 8골밖에 넣지 못하며 고전했다. 중원 자원 후벵 네베스가 터뜨린 4골이 절반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그만큼 황희찬은 새로운 스승과 함께 팀을 부활시켜야 하는 중책을 짊어질 예정이다.

사진=울버햄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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