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20대 고민女 "모르는 사람이 쫓아와"… 서장훈 "별의 별 이상한놈들 많아" 착잡

서장훈와 이수근이 의뢰인의 고민에 한숨을 내쉬었다.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0대 여성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대 의뢰인은 "온갖 이상한 사람들이 말을 너무 많이 건다. 쫓아올 때가 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여쭤보러 나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고등학생 때는 하교 후 친구들과 간식을 사먹고 집에 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전화번호를 물어본다거나,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친구 부모님이 아파트까지 데려다줬는데 도서관에서 본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적도 있다고.

의뢰인은 "한 번은 누가 따라오길래 걷는 속도를 늦췄더니 같이 걸음이 느려졌다. 앞에 있던 편의점을 들어가니까 '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편의점 아저씨께 양해를 구하고 잠시 있었는데, 안 가고 기다리고 있어서 직원분이 절 데려다 주셨다"고 말해 보살들을 경악케했다.

서장훈은 "별의 별 이상한 놈들이 하도 많다. 이런일은 비단 의뢰인 만의 일은 아닐거다. 이런 일들을 하나도 겪지 않으려면 집안에만 있어야하는데 그럴 순 없으니.."라며 착잡해했다.

이어 "항상 주의를 해야할 것 같다. 호루라기 같은 호신 용품을 가지고 다녀라"라며 호신 용품 소지를 제안했다. 이수근은 "부부젤라를 가지고 다녀라. 조금이라도 위협을 느낀다면 불어버리는 거다"라고 추천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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