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서명진이 끝냈다, 위닝 3점포, 성장통도 끝나나, 허웅 이번에는 웃지 못했다

2022. 12. 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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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서명진이 끝냈다.

서명진은 올 시즌 본격적으로 2번으로 돌아섰다. 볼 핸들링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메인 볼 핸들러는 이우석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다. 1번에 적응하지 못하고 2번에 집중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경기력이 올라온다.

여전히 슛을 다소 아끼는 모습이 있지만, 성장통을 딛고 경기력을 올리는 모습이 보인다. 최근 출전시간이나 팀 내 비중이 확실히 높아졌다. 그런 서명진에겐 이날 KCC전이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손에서 떠난 공이 결승점이 됐기 때문이다.

경기종료 31초전이었다. 이우석이 우측 사이드라인에서 공을 살린 뒤 드리블했고, 좌측 코너에 대기 중인 서명진에게 연결했다. 서명진의 깨끗한 3점포. 사실 아바리엔토스가 함지훈으로부터 핸드오프를 받아 처리하는 옵션이었지만, 드리블을 하다 실수를 범하며 턴오버를 범할 뻔했다. 서명진이 결과적으로 살렸다.

KCC는 최근 연승 과정에서 페이스가 좋은 허웅이 3점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턴오버가 13개로 아주 많은 건 아니었지만, 추격 흐름에서 안 해도 될 실수가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종료 5초전 아바리엔토스의 자유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게이지 프림이 20점, 서명진이 13점을 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83-79로 이겼다. 12승8패로 단독 2위를 되찾았다. KCC는 3연승을 마감했다. 8승12패로 공동 7위.

[서명진.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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