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선수들 동기 부여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 … 김완수 KB 감독, “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박종호 2022. 12. 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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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도 패장도 아쉬움을 전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 경기에서 51-39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이나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대등했다. 우리은행 상대로 51점밖에 안 준 것은 잘했다. 하지만 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방법이 없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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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도 패장도 아쉬움을 전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 경기에서 51-3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초반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김민정에게 연속 실점하며 0-4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최이샘의 득점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잡으며 14-8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속으로 3점슛을 허용하며 20-19까지 쫓겼다. 하지만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 전환했다. 거기에 김단비와 박지현의 득점까지 추가하며 28-19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우리은행의 공격력은 답답했다. 1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상대에게 8점만을 허용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4쿼터에도 우리은행은 12점만 내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51점을 올렸다. 이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의 최소 득점이었다.

위 감독은 “몸싸움에 밀리고 이해는 하지만, 답답하다. 아쉬운 것은 그럴 때 노련한 언니들이 노련하게 해줘야 했다. 사실 연승이 좋을 수도 있지만, 피곤하다. ‘연승해야겠다’라는 마음은 없지만, 선수들 동기 부여에 부족한 부분은 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경기 내용을 떠나서 하루 쉬고 한 경기였는데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 이제 삼성생명, BNK와 붙어서 부담스럽긴 하다. 그래도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해서 나설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B는 김민정의 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그 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너무 부족했다. KB는 1쿼터 8점을 올렸고 김민정이 그중 6점을 책임졌다.

KB는 2쿼터 초반 김민정과 강이슬의 3점슛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이후 김민정은 5점을 추가로 올렸고 점수는 19-20이 됐다. 하지만 이후 4분 48초간 무득점이었고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그 결과, 19-2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8점을 올렸다. 다만, 상대에게 12점밖에 내주지 않았고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KB는 추격에 실패했다.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 4쿼터 막판에 선수들의 연속 3점슛이 나왔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이나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대등했다. 우리은행 상대로 51점밖에 안 준 것은 잘했다. 하지만 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방법이 없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KB는 39점을 올렸다. 이는 구단 역대 최소 득점이자 이번 시즌 최소 득점이었다. 김 감독은 “매경기마다 공격이 문제다. 슛이고 뭐고 자신 있게 하면 좋겠지만, 선수들이 너무 아낀다”라며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전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고생했다. 경기를 졌지만,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느껴진다.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다. 팬들께서는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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