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연승이 좋긴 하지만…"[SS 승장]

[스포츠서울 | 청주=황혜정기자] 우리은행이 9연승을 질주했지만, 51득점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KB 스타즈를 상대로 51-39로 승리했다.

그러나 답답한 경기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몸싸움에서 많이 밀리고, 나이들이 있으니까 이해는 하지만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쉬웠던 건, 공격적인 상대에 노련하게 대응했어야 했는데 그게 아쉽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9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위 감독은 “현재 연승이 좋을 수도 있지만 피곤하다. 연승을 해야한다는 의지는 눈꼽만큼도 없지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남은 라운드도 삼성, BNK 등 상위팀이다. 상위팀들과 경기를 잘 해야한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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