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첫사랑과 결혼, 금사빠 NO…사랑 중요시한다"('스위치')[종합]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오정세가 영화 ‘스위치’에서 맡은 인물과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닮은 점은 있다”고 비교했다.

오정세는 12일 오후 진행된 영화 ‘스위치’의 무비토크에서 “조윤은 사랑에 서툰 친구”라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정세는 박강의 매니저 조윤 역을 맡았다.

이날 오정세는 “(박강과 삶이 바뀐) 조윤은 자신이 원래 톱스타로 살아 온 것으로 안다. 스위치 된 걸 모른다”며 톱스타에서 매니저가 된 박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는 실제로 금사빠는 아니다”라며 “첫사랑과 결혼했는데 사랑을 중요시한다. 조윤과 닮은 점이 있다”고 했다.

한편 오정세는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누구와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에 “박경림”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정세는 “저희가 대기실에서 30분 동안 얘기를 했는데 박경림이  진행을 너무 잘한다”며 “진행을 보통 잘하는 게 아니라 너무 잘해서 부럽다”고 밝혔다.

‘스위치’는 2023년 1월 극장 개봉.

/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나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