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는 ‘넥스트 부스케츠’ 맞다는데…바르사 “비싸서 영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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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부스케츠 후계자 영입을 두고 바르셀로나 수뇌부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의견이 엇갈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부스케츠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마르틴 수비멘디(23, 레알 소시에다드)를 원한다. 그러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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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세르히오 부스케츠 후계자 영입을 두고 바르셀로나 수뇌부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의견이 엇갈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부스케츠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마르틴 수비멘디(23, 레알 소시에다드)를 원한다. 그러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 후계자 찾기에 여념이 없다. 부스케츠는 내년 6월 계약이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비멘디는 유력한 넥스트 부스케츠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왕성한 활동량과 후방 빌드업 능력은 부스케츠 후계자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비 감독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보도에 따르면 사비 감독과 요르디 크루이프 디렉터는 라포르타 회장에게 바르셀로나에 필요한 선수는 수비멘디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포르타 회장의 반응은 미적지근하기만 하다. 매체는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조항은 6천만 유로(약 830억 원)다. 라포르타 회장은 소시에다드가 바이아웃 금액 이하로는 수비멘디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수비멘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발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경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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