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평동 선유고가차도 철거 완료
강은 기자 2022. 12. 12. 20:50
이달 초 평면 교차로 개통
서울 양평동 국회대로와 선유로가 만나는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 지점에 있는 ‘선유고가차도’가 건설 30년 만에 전면 철거됐다. 서울시는 선유고가차도 철거가 완료되면서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 사거리를 평면교차로로 전환해 이달 초 개통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유고가차도는 도심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1991년 국회대로와 선유로가 만나는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에 설치됐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양평동 3가와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고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 로 철거를 요구해 왔다.
서울시는 2016년 철거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한 후 지난해 12월 본격 철거에 들어갔다. 여의도 방면 2차로는 올해 5월 철거가 완료됐으며, 양화대교 방면 2차로 나머지 구간 총 400m도 최근 모두 철거됐다.
이후 고가와 하부도로로 나눠져 있던 일대 도로 체계는 ‘평면교차로’로 일원화됐다.
기존에 고가차도를 통해 목동교에서 양화대교 방면으로 이동했던 차량은 평면교차로로 바뀐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 1~2차로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또한 양남사거리→목동교, 여의도→양남사거리, 양화대교→여의도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신설된 1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게 된다.
강은 기자 eeu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준석 “참 나쁜 대통령···이태원 참사 공작 의심했을 것이라 단언”
- 틱톡서 인기 끌던 비비고 찐만두··· 미국 지상파 토크쇼도 진출
- [스경연예연구소] “마음이 드릉드릉” 임영웅 발언에 또 불붙은 남혐논란
- ‘중국 스파이’ 의혹받던 필리핀 시장, 실제 중국인으로 밝혀져
- ‘윤석열 비판’ 유시민 신간, 베스트셀러 1위 ‘열풍’···독자 10명 중 7명 ‘4050’
- 한동훈 “윤 대통령이 이태원 조작 얘기? 믿지 않아”···당내에서도 “충격”
- 윤 대통령, ‘이임재 음모론’도 믿었나···박홍근 “용산경찰서장 관련 대화도 있어”
- [영상] 인도 뉴델리공항 천장 무너져 1명 사망…항공기 운항 지연
- [속보] '위원장 탄핵' 앞둔 방통위, KBS·방문진·EBS 이사 선임계획 의결
- [갤럽] 채 상병 특검 찬성 63%···한동훈, 여당 지지층서 지지율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