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사기 홍보"..마돈나·저스틴 비버, 투자자에 피소

[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마돈나, 저스틴 비버 등 미국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대체불가토큰(NFT) 사기 판매를 홍보했다는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

11일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NFT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을 구매했다가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 2명이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소송을 제기한 인물은 가수 마돈나와 저스틴 비버, 포스트 말론, 더 위켄드,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 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케빈 하트, 농구 선수 스테픈 커리 은퇴한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 등이다.

블록체인 기업 유가랩스가 발행한 '지루한 원숭이' NFT는 올해 한때 가격이 수십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현재 8만6000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고는 유명인들이 BAYC의 사기 판매를 홍보해줬다며 자신의 팬들이 높은 가격에 NFT를 구매하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가랩스는 성명을 통해 사기 판매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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