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9실점에 그친 우리은행, KB 꺾고 9연승 성공

우리은행이 KB를 꺾고 9연승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 경기에서 51-3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9연승에 성공. 시즌 1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상대에게 39점만을 내주는 수비가 인상 깊었다. 39실점은 이번 시즌 최소 실점이다.

1쿼터, 우리은행 14–8 KB : 경기 첫 5분간 6점을 올린 양 팀
경기 초반 두 팀은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다. 첫 득점은 경기 시작 2분 31초 만에 나왔다. 그 주인공은 KB의 김민정이었다. 이후 김민정은 또 하나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하며 4-0을 만들었다. KB는 경기 시작 첫 5분간 7개의 슈팅을 시도해 2개를, 우리은행은 8개의 슈팅을 시도해 1개만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첫 득점은 쿼터 시작 4분 39초 만에 나왔다. 주인공은 최이샘이었다. 이후 우리은행의 득점 행진은 시작됐다. 고아라와 박지현의 3점슛으로 8-6을 만들었다. 쿼터 종료 2분 27초 전 상대의 팀 파울을 유도했고 이를 통해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의 득점을 추가한 우리은행은 14-8로 앞서 나갔다.

2쿼터, 우리은행 28–19 KB : 박혜진이 바꾼 분위기
KB는 김민정과 강이슬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박지현과 최이샘에게 실점했지만, 김민정이 돌파 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16-18을 만들었다. 이후 김단비에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허용했지만, 김민정이 3점슛을 추가하며 1점 차까지 쫓아갔다.

이에 박혜진이 응수했다. 1대1 공격을 득점했다. 이후에는 속공 득점까지 추가하며 연속 4점을 올렸다. 박혜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분위기를 다시 가지고 왔다. 양지수에게 실점했지만, 박지현의 골밑 득점과 김단비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추가하며 8-0런에 성공.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1분 21초간 득점에 실패했지만, 실점하지도 않았다. 점수 차는 유지됐다.

3쿼터, 우리은행 40–27 KB : 계속되는 저득점 양상의 경기
3쿼터에도 두 팀의 야투 난조는 계속됐다. 특히 KB는 3쿼터 첫 5분간 허예은의 돌파 외에 다른 득점이 없었다.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놓치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우리은행도 많은 득점을 올린 것은 아니었다. 김단비가 골밑 득점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4점을 올렸다. 그리고 최이샘의 속공 득점이 나왔다. 첫 5분간 6점에 그쳤다. 하지만 상대에게 2점만 내줬고 점수 차는 조금이지만, 더 벌어졌다. 이후 최희진과 김민정에게 실점했지만, 박지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36-25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3분 10초간 득점에 실패했지만, 김은선의 3점슛으로 40-27을 만들었다.

4쿼터, 우리은행 51–39 KB : 9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
4쿼터 첫 득점은 비교적 이른 시간 나왔다. KB의 허예은이 쿼터 시작 27초 만에 득점했다. 하지만 이후 KB는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약 4분 만에 득점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은 이유는 상대도 득점하지 못했기 때문. 김단비의 돌파와 고아라의 3점슛을 허용한 것 외에는 쿼터 첫 5분간 실점이 없었다.

KB는 쿼터 막판에 반격을 시도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최희진과 김소담이 3점슛을 성공했다. 그 결과, 37-47을 만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과 박지현이 도망가는 추가 점수를 올렸다. 심성영에게 자유투 득점을 허용했지만, 우리은행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