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수비’ 우리은행, KB스타즈 39점으로 묶으며 9연승

청주/최창환 2022. 12. 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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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1-3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역시 7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공격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를 바탕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외곽수비가 다소 흔들렸지만, 김단비의 돌파와 고아라의 3점슛을 묶어 줄곧 두 자리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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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이변은 없었다. 우리은행이 순탄치 않았던 출발을 딛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1-39로 승리했다.

1위 우리은행은 9연승을 질주, 2위 부산 BNK썸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김단비(1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가 다양한 항목에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박지현(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최이샘(8점 6리바운드)은 역대 79호 통산 200경기를 달성했다.

반면, 5위 KB스타즈는 5연패에 빠져 4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4경기까지 벌어졌다. 김민정(18점 6리바운드) 홀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강이슬은 3점에 그쳤다.

우리은행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수비는 역시 탄탄했지만, 공격이 원활치 않았다. 1쿼터 개시 후 5분 동안 최이샘의 골밑득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1쿼터 중반 고아라, 박지현이 3점슛을 터뜨리며 침묵에서 벗어난 우리은행은 1쿼터 막판 나온 김단비의 중거리슛을 더해 14-8로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 역시 7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공격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를 바탕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리바운드 우위(9-5) 속에 KB스타즈의 속공을 원천봉쇄했고, KB스타즈는 김민정(8점)과 강이슬(3점)만 득점을 올리는 데에 그쳤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8-19였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도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강이슬이 자리를 비운 KB스타즈의 3점슛을 차단한 가운데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KB스타즈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쿼터 막판 김은선이 과감한 3점슛까지 터뜨린 우리은행은 40-27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우리은행이 주도한 시간이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외곽수비가 다소 흔들렸지만, 김단비의 돌파와 고아라의 3점슛을 묶어 줄곧 두 자리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까지 주축들을 계속해서 투입하는 등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여유 있는 승을 챙겼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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